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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맛집

팀호완 명동점 방문기: 홍콩 딤섬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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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콩 딤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팀호완 명동점을 방문했습니다. 

팀호완 명동점

 

팀호완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딤섬 레스토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에서도 삼성역, 용산, 잠실 등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바로 옆 발레 파킹을 이용했습니다. 

팀호완을 오른쪽에 두고 꺾으면 주차 도움 주시는 아저씨가 계셔서 키를 안에 두고 내리면 됩니다. 

주차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데, 명동 거리 바로 옆이라 그런지 조금 비싼 편이었습니다.

 

팀호완 명동점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식당으로 들어가면 홍콩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방문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쯤이었는데 대기는 없었습니다.

홍콩의 느낌일까요..?

 

사진엔 담지 못했는데 좌석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명동이라서 그런지 외국인, 특히 중국인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주문은 티오더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

 

물티슈가 멋들어져 보였습니다.

 

자몽에이드와 제로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자몽에이드는 진하고 달달하면서 신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간장과 칠리소스입니다. 칠리소스는 매콤합니다.

 

XO 소스입니다. 감칠맛이 일품이고 딤섬에 찍어서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딤섬의 풍성한 세계로 첫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시작은 사천식 완탕으로 했습니다.

그 맛은 깊고 풍부한 매운맛이 입안을 채워나가면서도, 과하지 않은 단맛이 그를 적절하게 균형 있게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고수의 싱그러운 향이 코를 간직하면서 이 복합적인 맛의 교향곡을 완성하였습니다..

사천식 완탕

 

다음으로는 오이 무침이 선보였습니다.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그에 어울리는 독특한 소스의 향이 고요한 풍경처럼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이 오이 무침은 다른 음식과의 만남을 즐기는 친화력이 뛰어난 요리였습니다. 

김치처럼 곁들여 먹는 동안, 오이 무침은 그저 배경이 아닌 주요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오이 무침

 

다음으로 등장한 메뉴는 홍콩식 우육면이었습니다.

우육면이라 들으면 마음에 그려지는 것은 푸짐한 우육탕에 씹는 맛이 좋은 사발면일 것입니다. 

하지만, 팀호완의 우육면은 그와는 조금 다른 색깔을 띠었습니다.



국물에서는 육향과 향신료의 풍미가 풍성하게 느껴졌고, 얇은 국수는 그 맛을 더 잘 받아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다음 메뉴는 딤섬의 대표주자들인 샤오마이와 하가우였습니다.

이 둘은 특별히 어떠한 냄새를 풍기지 않았으며, 새우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그대로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샤오마이
하가우

 

특히 차슈 라이스 롤이라는 메뉴는 제게 가장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저 롤을 우선 한번 뒤집어서 간장에 묻혀준 다음에 앞접시로 롤 한 개를 옮겨서 숟가락으로 반을 잘라준 다음에

XO소스를 롤 위에 올려 주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나머지 반은 동일하게 칠리소스를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차슈 라이스 롤

 

둘이서 많이 먹은 거 같긴 한데.. 뭔가 허전? 해서 파이구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티오더의 메뉴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 고기가 오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종업원에게 물어본 결과 돼지고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 고기는 돈가스 스타일의 돼지고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볶음밥 자체도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가격은 동남아의 왁자지껄? 한 딤섬 집에서 먹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높은 편이었지만

팀호완 명동점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간판이 멋져 보여서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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